'운널사' 웃긴데 달달한..장혁·장나라 로코 돌아왔다

김미화 기자  |  2014.07.04 08:54
'운명처럼 널 사랑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연애 세포를 깨우는 장혁·장나라식 로맨틱 코미디가 돌아왔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에서는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재벌남 이건(장혁 분)과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과 김미영은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고, 서로를 각자의 연인으로 착각한 뒤 의도치 않게 함께 밤을 보냈다. 이건은 자신의 연인인 세라(왕지원 분)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그녀가 오지 않은 것을 알고 실망했다. 하지만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미영의 복수를 돕기 위해 하루를 같이 보내며 서로를 알게 되는 과정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장혁은 까칠한 재벌남의 허세와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여자들이 원하는 '로맨스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시켜 주며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특히 이건은 미영이 곤란한 순간에 빠지면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백마 탄 기사의 모습을 보였다. 또 미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운 미녀로 변신시켰고, 미영을 배신한 민변호사(김영훈 분)가 빌게 만드는 등 박력 있고,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과정에서 이건과 김미영은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조금씩 마음이 동하는 모습으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장혁 분)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 없는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

장혁은 코믹한 모습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전매특허인 '불쌍하고 애처로운' 연기에 완전 몰입해서 펼쳤고, 어리바리하고 연약한 모습은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호흡을 맞추며, 장혁
·장나라식 코믹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올 여름 안방극장 시청자의 연애세포를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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