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상?.. 프랑스전 앞두고 선수 7명 감기 증상

[2014 브라질 월드컵]

김동영 기자  |  2014.07.04 08:56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AFPBBNews=뉴스1




독일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감기에 걸렸다.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선수 7명이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프랑스와의 8강전을 24시간 앞둔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감기에 걸린 선수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우리 팀 선수 가운데 ⅓정도가 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훈련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들은 경미한 감기에 시달리고 있을 뿐이다. 탈진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밤사이 더 심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트)와 크리스토프 크라머(23, 뮌헨글라드바흐)가 이번 주 초에 먼저 증상을 겪었다.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이들은 뛰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의 기후가 맞지 않고, 4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장의 거리가 멀어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독일은 고온다습한 페르남부쿠에서 조별리그를 치렀다. 하지만 16강전은 최저기온이 섭씨 11도인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했다. 프로선수로서 강한 체력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급격한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셈이다.

뢰브 감독은 "때로는 작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일단 우리는 선수들이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마츠 훔멜스는 3일째부터 고열에 시달리는 등 가장 상태가 좋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은 오는 5일 새벽 1시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프랑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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