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여진 "헤어진 남자친구 스토킹 한 적 있다"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7.10 00:21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모델 겸 배우 최여진이 과거 교제했던 남자친구를 스토킹한 일화를 언급했다.

최여진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이별 통보를 받고 남자친구를 스토킹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도 스토킹한 이유를 묻자 "난 현재형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방이 싫다는데도?"라는 질문에는 "(내가) 왜 싫어요?"라고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MC 규현은 "내가 최여진인데 '왜 싫냐' 이거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내가 과분했나?"라고 받아쳐 MC들을 당황시켰다.

이어 최여진은 "사실은 캐나다 유학생이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연락이 뜸해지더라"며 "그래서 '마음이 변했냐'고 물으니 '앞으로도 이럴 거니까 네가 참을 수 있으면 참아봐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학교도 같다보니 남자친구의 친구들만 봐도 슬펐다. 그래서 스토킹을 하게 됐는데, 몰래 훔쳐보다 내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 걸렸다"며 "그 이후로 무서워서 스토킹을 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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