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장서희에 "진짜 아들 맞냐" 도발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7.11 20:25
/사진=KBS 2TV '뻐꾸기둥지' 방송화면


'뻐꾸기둥지' 이채영이 황동주의 아들을 두고, 장서희에 도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과 백연희(장서희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이화영은 정병국(황동주 분)이 이별을 통보하자 자신이 백연희의 대리모로서 낳은 아들 진우(정지훈 분)와 만나게 해줄 것을 부탁했고, 세 사람은 놀이동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후 이화영은 백연희를 찾아가 "자랑할 게 있다. 너무 잘 그려서 혼자보기 아깝더라"며 진우가 자신에게 그려준 그림을 보여줬다.

이에 분노한 백연희는 아들의 그림을 빼앗으려 했지만 이화영은 이를 제지하며 "진우 정말 예쁘다. 그림도 잘 그리고"라고 읊조렸다.

백연희는 "다신 여기 오지 마라. 당신한테 커피 안 판다"며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화영은 "장사하는 사람이 그러면 되나.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여기 오는 게 싫으면 가게 문 닫고 집에 들어가지 그러냐"며 "손님들이 대부분 회사 사람들인데, 소문(정병국과 이화영의 불륜사실) 듣기 힘들지 않느냐"고 비아냥 거렸다.

백연희는 "잘못한 건 내가 아니라 너다"며 "다신 내 아들 진우 만나지 마라"고 경고했고, 이화영은 "내 아들? 진우가 진짜 당신 아들일까?"라고 도발해 백연희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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