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설왕설래 속 주원·도희는 차분히 준비중

문완식 기자  |  2014.07.16 16:58
배우 주원(왼쪽)과 도희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 드라마가 오는 10월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가운데 여자 주인공 캐스팅과 관련 어수선한 보도가 이어져 시청자를 지치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원, 도희 등 앞서 캐스팅된 연기자들은 촬영을 준비 중이다.

원작의 치아키 신이치 역을 맡은 주원은 가장 준비가 많이 필요한 상황. 치아키 신이치가 천재 음악가 캐릭터다 보니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 4월 말 일찌감치 출연 확정한 주원은 현재 지휘, 피아노, 바이올린 '3종 세트'를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있다. 이 세 분야 모두 주원이 처음 접하는 분야로 만만치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주원이 천재 음악가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휘, 피아노,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며 "그간 안방극장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소화를 하겠다는 각오다. 주원의 열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원작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했던 사쿠 사쿠라 역을 맡은 도희 역시 콘트라베이스 배우기가 한창이다.

도희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도희가 보름 전부터 전문가에게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있다"며 "처음 배우는 것이라 쉽지 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희는 다만 체구가 작가 콘트라베이스가 원작의 사쿠라보다 더 버겁게 다가오는 '문제'가 있다고. 관계자는 "의자를 조금 더 높이는 방식으로 콘트라베이스의 덩치를 이겨낼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고전시대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작품으로 원작만화가 지난 2001년 일본 만화잡지에 처음 연재됐다. 이후 23권의 단행본이 발간됐으며 총 26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후지TV에서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타마키 히로시가 치아키 신이치 맡아 2006년 10~12월 동명의 드라마가 방송했다.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수록곡 CD, 게임 등도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부작 극장판이 개봉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대만, 홍콩 등지에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케이블채널에서 방송시 시청률 2%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에는 배우 심은경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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