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맨유 출신 퍼디난드와 1년 계약..윤석영과 한솥밥

전상준 기자  |  2014.07.18 08:36
QPR로 이적한 퍼디난드. /사진=QPR 공식홈페이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6)를 영입했다.

QPR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오 퍼디난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퍼디난드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는 없다.

퍼디난드는 "QPR에 대해 좋은 기억들이 있다. 동생인 안톤 퍼디난드는 현재 이곳에 없지만 QPR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며 "전 세계 많은 클럽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왔다. QPR의 제안보다 더 좋은 조건도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며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퍼디난드는 01/02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12시즌 동안 45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퍼디난드가 입단한 QPR은 지난 12/13시즌 강등 이후 1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했다. QPR은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에도 친숙한 팀이다. 현재에는 윤석영이 QPR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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