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만 광주 방문 조범현 감독 "말이 필요 없네"

광주=김동영 기자  |  2014.07.18 14:40
kt wiz 조범현 감독. /사진=OSEN




제 10구단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광주를 찾았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햇수로 3년만의 방문이다. 하지만 많은 것이 바뀌었다.

조범현 감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지난 2011년 KIA 타이거즈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약 2년 9개월만의 광주 방문이다.

조범현 감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원정이 1루더라"라며 웃으며 말을 시작했다. 조범현 감독은 2007~2011년까지 KIA 감독을 지내면서 1루를 홈으로 썼다.

이날 처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은 조범현 감독은 "말이 필요 없네, 정말 잘 지어 놨다. 내부도 큼직큼직하고, 시설도 다 좋다. 관중석도 늘어났고 예쁘다. 이런 구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새 구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KIA 감독 시절인 지난 2011년 승리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퓨처스 올스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퓨처스 올스타전 처음 왔는데, 어제 KBO 총재님이 '어이, 1.5군 감독 이리 오세요'라고 하더라. 감독 모임에 가서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30년 동안 1군 생활에 맞춰 생활했는데, 사이클이 변경되니까 적응이 잘 안되더라. 전반기 끝났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올 시즌 끝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끝으로 내년 1군 참가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조범현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 1군에 입성한다. 그렇게 되면 이 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도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인데, 팬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팬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 이 부분을 두고 매일 고민한다. 광주팬 분들에게도 잘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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