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스타전] 손아섭, 대타 선수로 세븐 번트왕 '우승'

김지현 인턴기자  |  2014.07.18 18:03
손아섭은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진행된 세븐 번트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뉴스1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손아섭(27·롯데)이 올해의 '번트왕'으로 선정됐다.

손아섭은 17일 오재원(두산)을 대신해 세븐 번트왕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세븐 번트왕 대회에서 13점을 기록하며 12점을 기록한 최경철(LG)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븐 번트왕 경기는 동료선수가 배팅볼을 던져주고 타자는 3루 방향과 1루 방향으로 각각 두 차례의 번트를 시도한다. 참가자는 3루와 1루 앞에 1~5점이 그려진 반원에 번트 타구를 넣으면 된다. 과녁 가운데에 공이 멈추면 가장 높은 5점을 획득한다. 총 네 차례 시도한 기록을 합쳐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지난 올스타전 번트왕 대결에서는 동료 선수가 아닌 피칭머신이 배팅볼을 던졌다. 변화구까지 구사하는 피칭머신을 상대로 선수들은 정교한 번트를 할 수 없었고 결국 신본기(롯데)는 단 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참가선수들은 동료선수가 던져주는 배팅볼을 정교하게 과녁으로 굴려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서건창(넥센)은 11점, 박해민(삼성)은 10점, 최경철(LG)은 12점, 김강민(SK)은 9점, 이대형(KIA)은 9점을 기록했다. 세븐 번트왕 우승자 손아섭은 마지막으로 출전해 4점, 3점, 3점, 3점을 차례로 얻으며 총 13점을 기록하며 올해 올스타전 번트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세븐 번트왕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득점은 1점당 10만 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세븐 번트왕에 참가한 선수들은 총 64점을 기록했으며 기부금은 640만 원이 적립됐다. 이 적립금은 대한적십자사(광주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세븐 번트왕에서 우승한 손아섭은 200만 원,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철은 100만 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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