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할래' 이규한, 남보라에게 "사귀는 걸로 하자"

조소현 인턴기자  |  2014.07.18 19:53
/사진=SBS '사랑만 할래' 방송화면


이규한이 남보라에게 사귀자고 고집을 부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에서 김샛별(남보라 분)은 최재민(이규한 분)을 데리고 한 카페로 들어갔다.

최재민은 긴장한 얼굴로 김샛별에게 "아무렇게나 사귀자는 말이 아니었다. 무조건 사귀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김샛별의 표정은 밝아지지 않았다. 김샛별은 "내가 상무님 믿을 거라고 생각하냐. 동생 같다고 하지 않았냐"며 "오빠처럼 잘 해주고 싶다는 건 동정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김샛별은 "마음이 진심이라도 이제는 내가 거절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샛별은 "상무님이 나에 대해 아는 게 뭐냐. 낮에 뭐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냐. 나도 자존심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재민은 "사귀는 걸로 하자. 도장 찍어 놓겠다"고 말했다. 최재민은 일어서서 "내가 얼마나 고민한 건줄 아냐 왜 알지도 못하면서 까부느냐"고 소리 지른 뒤 밖으로 뛰쳐나갔다

앞서 최재민은 김샛별이 가정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김샛별에 대한 마음이 동정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갈팔질팡하다 동정심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고 김샛별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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