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스타전] 웨스턴리그, 올스타전 팀 최다득점 신기록 달성..22년만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7.18 21:10
웨스턴 올스타가 22년 만에 올스타전 한 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OSEN




웨스턴리그가 나지완의 쓰리런 홈런과 함께 올스타전 역대 팀 최다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웨스턴리그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9-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이스턴리그의 네 번째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비거리 125m)을 통해 12점째 득점을 성공했다.

박병호(28), 강정호(27)(이상 넥센 히어로즈), 모창민(29, NC 다이노스), 나지완(29, KIA 타이거즈)의 홈런 4방을 통해 5회초까지 12점을 올린 웨스턴리그는 동군(이스턴리그)이 지난 82년 7월 3일 광주 2차전과 2008년 8월 3일 인천 경기에서 세웠던 기존의 올스타전 한 팀 최다 득점기록인 11점을 뛰어넘었다.

역대 올스타전 팀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운 웨스턴리그는 2회부터 5회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올스타전 4이닝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달성하는 등 화끈한 타격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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