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박유천 '해무' 토론토영화제 갈라 공식초청

전형화 기자  |  2014.07.23 08:35


배우 김윤석과 박유천이 출연한 영화 '해무'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투자배급사 NEW는 "'해무'가 9월4일 개막하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고,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과 박유천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해무'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로 여겨질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공식경쟁 부문 없이 관객상과 존재한다.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놈놈놈'과 '하녀' '감시자들'이 초청됐었다. '해무'가 한국영화로는 4번째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예술 감독인 카메론 베일리 감독은 "'해무'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심성보 감독은 인상적인 데뷔작품을 선보였으며, 그의 강렬한 연출방식이 세계가 한국 감독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심성보 감독은 "1998년 IMF시대, 한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선원들의 이야기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해무'는 앞서 제67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10분 분량의 프로모션 상영으로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선판매 됐었다.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세계 바이어들이 한층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해무'는 8월13일 한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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