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3타수 1안타 1볼넷.. 2G만 멀티출루

김동영 기자  |  2014.07.25 09:26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 /사진=OSEN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2경기 만에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또 한 번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으로 소폭 올랐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2구째 91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맥카시의 6구째 93마일 싱커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터져 텍사스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에는 오도어의 우측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맥카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네 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델린 베탄시스의 4구째 99마일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양키스에 2-4로 역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텍사스는 1-3으로 뒤진 7회초 J.P. 아렌시비아의 솔포로로 2-3까지 따라 붙었지만, 8회말 다시 1점을 내주며 2-4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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