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가정집 '방콕' 바캉스에 완벽 세뇌 "만족"

김현록 기자  |  2014.07.26 19:32
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베일을 벗은 '무한도전'의 방콕 특집이 태국과는 전혀 상관 없는 국내용 몰카로 멤버들을 실망시켰다. 처음에는 '멘붕'에 빠졌던 멤버들은 이내 '방콕' 휴가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이 '선택2014', '스피드 레이서' 등 상반기 특집을 무사히 마치고서 방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의 제안에 즐거워하면서도 의심을 떨구지 못했던 멤버들은 끝내 배신을 당하고 가정집에 틀어박혔다.

제작진은 태국풍 인테리어 소품들을 채운 가정집에 멤버들을 데려다 놓고 '방콕' 특집의 진정한 의미를 밝혔고, 멤버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텍스 강매 게임까지 하는 뻔뻔한 제작진에 멤버들은 경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옥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각종 게임을 하며 이내 '방콕' 휴가에 적응하며 "진짜 휴가같다"고 조금씩 반응을 바꿔나갔다.

옥상에 어린이용 풀장을 만들어 한창 물놀이를 하다 휴식을 취한 하하는 "선탠 후에 피부가 보송보송"이라며 흐뭇해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진짜 휴가 같다"며 조금씩 세뇌당하는 모습으로 또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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