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갤 가돗, 가자 폭격 이스라엘군 응원 논란

전형화 기자  |  2014.07.28 10:30
'슈퍼맨VS배트맨'의 원더우먼 이미지 / 사진=잭 스나이더 감독 트위터


새로운 원더우먼으로 발탁된 할리우드 스타 갤 가돗이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을 응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갤 가돗은 25일 페이스북에 딸과 함께 눈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사랑과 기도를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보냅니다"고 글을 올렸다. 갤 가돗은 "특히 어린이와 여성 뒤에 숨어서 끔찍한 테러를 저지르는 하마스에 맞서 조국을 지키는 위험을 무릅쓰는 소년과 소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샬롬,샬롬"이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여군 출신인 갤 가돗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미녀 스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는 '배트맨 vs 슈퍼맨: 던 오브 저스티스리그'에 원더우먼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샀다.

갤 가돗의 페이스북 글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연일 폭격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올린 것이라 논란이 뜨겁다. 페북 댓글에는 "당신을 지지한다"는 글부터 "농담이냐", 가운데손가락 그림 등 반대의견이 수없이 올라와 찬반양론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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