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JYJ 새앨범, 서로에게 주는 선물같아..애틋"

김현록 기자  |  2014.07.30 11:45
영화 '해무'의 박유천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유천이 그룹 JYJ로서 오랜만에 음반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30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매한 JYJ 정규 앨범과 관련 "음반 발매도 발매지만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유천은 "솔로 음반을 내지 않아 굉장히 오랜만에 음반 작업을 했다"며 "김재중 김준수 다른 멤버와 같이 작업하는 게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준수는 뮤지컬을 하고 재중은 드라마 '트라이앵글'을 찍느라 둘이 너무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만났고, 함께하는 게 설렜다"며 "늘 해왔던 작업인데도 설렜다"고 털어놨다.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로 스크린에 첫 발을 디딘 박유천은 "영화 뒷풀이를 할 때 준수에게서 문자가 왔다"며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하다가 앨범 이야기 했는데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이 서로에게 뭔가 애틋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선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앨범은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JYJ는 지난 29일 0시 정규 앨범 'JUST US'를 공개했다. JYJ의 이번 앨범은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가 하면 앨범 선주문이 12만 장에 이르는 등 화제가 됐다.

한편 박유천은 IMF 직후를 배경으로 밀항자를 태우고 안개 가득한 바다를 지나게 된 뱃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무'에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았다. '해무'는 박유천 외에 김윤석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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