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류현진, 터너에 '얼음 투척'.. 장난? 난투극?

김우종 기자  |  2014.07.30 18:03
저스틴 터너와 류현진이 얼음을 갖고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스타디움바운드 유투브 채널 영상 캡쳐



'류현진의 형제들'

'우리형' 후안 유리베(35) 그리고 '인간비글' 야시엘 푸이그(24). 이 류현진의 형제들 리스트에 또 한 명을 추가해야 할 듯하다. 바로 다저스의 백업 내야수인 저스틴 터너(30)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한 유튜브 채널(채널명:스타디움 바운드)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커쇼, 켐프, 유리베. 다저스 더그아웃의 열광(Ryu Kershaw Kemp Uribe Dodger Dugout Craziness)"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장소는 언제나 그렇듯 팬들에게 익숙한 다저스타디움 3루쪽 더그아웃. 영상 속 류현진은 터너 주위를 맴돌고 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맷 켐프와 주먹으로 인사를 교환하기도 한다. 하지만 켐프에게는 쉽사리(?) 장난을 걸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다시 류현진이 터너와 마주 섰다. 이후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손동작을 취했다. 이때 갑자기 터너가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얼음 한 움큼을 류현진의 얼굴에 뿌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재빠른 반사 신경을 발휘, 터너의 팔을 밀쳤다. 그렇지만 얼음 세례를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이후 두 선수의 난타전(?)이 벌어졌고….



이날 류현진은 오히려 유리베와는 어떤 의식(?)인 듯한 제스처를 가볍게 나눴다. 영상 속 다저스 더그아웃은 분주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선수들 대부분은 밝게 웃고 있다.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최근 잘나가는 팀(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60승47패) 분위기를 말해 주는 듯하다.

한편, 류현진은 내달 2일 오전 11시10분 시카고 컵스(43승61패·NL 중부 최하위)를 상대로 홈에서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카일 헨드릭스(25)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3경기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 < "류현진, 터너에 '얼음 투척' 장난.. '新절친' 탄생?" 동영상 바로 보기>

◆ "류현진, 터너에 '얼음 투척' 장난.. '新절친' 탄생?"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YCKFYNjy1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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