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호신' 오초아,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입성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8.01 09:24
'멕시코 수호신' 기예르모 오초아(29)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 입단했다./ AFPBBNews=뉴스1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기예르모 오초아(29)의 행선지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로 확정됐다.

프랑스 리그앙 무대의 AC 아작시오와의 계약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던 오초아는 1일(한국시간) 말라가와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 아작시오는 오초아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바람에 끝내 오초아를 잡을 수 없었다.

오초아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브라질 등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세계적인 골키퍼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의 활약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등을 비롯한 수많은 명문 구단이 오초아에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가로서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 주전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오초아 역시 확실한 주전 입지를 굳힐 수 있었기에 말라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초아는 2일(한국시각) 말라가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 도착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시즌 리그 11위를 기록했던 말라가는 오초아의 영입으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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