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명량'-'루시' 韓美 박스오피스 동시석권

김현록 기자  |  2014.08.01 11:39
최민식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민식이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재패했다. 그의 출연작 '명량'과 '루시'가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명량'이 이틀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날이었던 지난달 30일 하루 무려 68만 관객을 모으며 평일 하루 최다 관객 기록과 최다 오프닝 관객 기록을 동시에 세웠던 '명량'은 이튿날인 31일에는 그보다 더 많은 70만명을 극장에 불러모았다. 시사회 관객 등을 더한 누적 관객수는 140만9318명.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주말까지 '명량'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식의 맹활약은 한국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뤽 베송 감독의 '루시'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25일 북미에서 개봉한 '루시'는 첫 주 4402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을 지난 평일에도 '루시'의 1위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수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1일 마블의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가 판도를 바꾸기 전까지는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민식은 '명량'에서는 영웅 이순신 장군을, '루시'에서는 악당 미스터 장 역을 맡아 180도 다른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최민식은 2010년 '악마를 보았다'로 상업영화에 복귀한 이후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부터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출연작마다 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거머쥔 최민식의 불패 행진 또한 이어지고 있는 셈. 미국에서도 통한 그의 저력이 '명량'을 통해서는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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