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규현오빠 '라스'서 이름 언급 영광+감사"(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4.08.01 18:13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예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의 슬기(20)가 슈퍼주니어 규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8월4일 데뷔곡 '행복(Happiness)'을 정식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앞서 레드벨벳은 1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행복'의 선보이며 데뷔 무대를 갖는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뮤직뱅크'가 방영되기 직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데뷔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 때 슬기는 SM에 함께 소속된 선배이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인 규현이 지난해와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슬기는 "지난해 밤에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주위로부터 인터넷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제 이름을 올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라며 "알고 보니 규현 오빠가 '라디오스타'에서 제 이름을 말해서였다"라고 고마워했다.

슬기는 "제가 중학생 때 규현 오빠를 처음 봤고 그 간 지나가다 뵈면 '안녕하세요 슬기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정도였는데 규현 오빠가 연습생인 제 이름을 기억해줬다는 자체가 영광이었고, 방송에서 이름까지 언급해줘 고마웠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 자리에서 슬기를 포함,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SM 선배들의 응원에 감사해했다.

레드벨벳은 "SM 선배님들은 저희를 볼 때 마다 항상 응원의 말을 해 주셨다"라며 "선배님들이 있다는 게 정말 큰 힘이라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이날 SM 소속 선배 가수 헨리는 레드벨벳 대기실을 직접 찾아 "예쁘고 잘하는 팀이라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응원의 말을 레드벨벳과 주위에 전했다.

한편 SM의 프리 데뷔팀 SM루키즈들 중 레드벨벳 멤버로 가요계에 첫 정식 출격하는 아이린 슬기 웬디 및 막내 조이는 다재다능함을 이미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슬기 7년, 아이린(23) 5년, 웬디(20)와 조이(18) 2년씩 연습생 생활을 한 레드벨벳이 향후 가요계에서 어떤 활약을 벌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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