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박준금에 눈물사과.."이화영 말려줘"

조민지 인턴기자  |  2014.08.01 20:32
/사진=KBS 2TV '뻐꾸기 둥지' 방송화면 캡처


'뻐꾸기 둥지'의 장서희가 박준금을 찾아가 과거에 대해 사과하며 이채영을 말려 달라 부탁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 백연희(장서희 분)는 이화영(이채영 분)의 엄마 배추자(박준금 분)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며 이화영의 복수를 멈추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화영의 집을 찾아간 백연희는 배추자를 만나 "염치없지만 용서 구하러왔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용서를 구했다.

이에 배추자는 "우리 동현이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잘 살았어야지 왜 우리 아들 죽게 만들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이어 "화영이 말 하나도 틀린 것 없다. 당신네들만 아니었으면 우리 동현이 죽지 않았을 거다"며 "무슨 용서를 받으려해"라고 분노를 표했다.

백연희는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저 진우 없으면 못 산다"라며 "화영 좀 말려 달라"고 울며 부탁했다.

이에 배추자는 "이화영이 잘못된 길로 가는 거 알지만, 난 동현이 엄마다"며 "죽은 동현이 생각해서라도 그 쪽 못 도와준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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