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와 그룹 애프터스쿨의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이 7월 월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2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지난6월12일 발매된 산이와 레이나의 프로젝트 싱글 '한여름밤의 꿀'이 7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18위에서 17계단 상승한 수치다.
'한여름밤의 꿀'은 여름날의 풋풋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으로, 두 남녀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꿀과 같이 너무 달콤하고 행복하다는 가사와 따듯한 감성의 멜로디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2위는 솔로로 활동한 그룹 빅뱅의 태양의 정규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이 차지했다. 지난달 3일 발표된 이 노래는 6월 차트에서 기록한 3위에 비해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해 '한여름밤의 꿀'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7월 차트에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의 이름이 골고루 포진됐다. 3위와 4위는 국내 가요계 대표 남녀 보컬리스트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과 윤하의 '우산'이 각각 차자했다.
9년 만에 원년멤버로 팀을 재결성한 아이돌그룹 god의 '하늘색 약속'은 5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이어 걸 그룹 AOA의 '단발머리'가 6위, 정인, 개리의 프로젝트 곡 '사람 냄새'가 7위, 세계적인 팝 밴드 마룬 파이브의 '맵스(Maps)'가 8위로 뒤를 이었다. 허각, 정은지의 '이제 그만 싸우자'가 9위, 울랄라세션, 아이유의 '애타는 마음'이 10위를 차지하며 상반기에 이어 콜라보레이션의 강세를 이어갔다.
앞서 소유, 정기고의 '썸'은 3월, 아이유,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는 5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걸스데이의 '달링(Darling)'은 15위, f(x)의 '레드 라이트(Red Light)'는 16위, 에일리, 2LSON '아임 인 러브(I'm In Love)'는 17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는 19위로 각각 차트에 첫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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