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는 어디?…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김우종 기자  |  2014.08.02 14:32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12호 태풍' 나크리의 경로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NAKRI·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는 2일 정오를 기준으로,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09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나크리는 중심기압이 980hPa, 최대 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2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흑산도와 홍도, 제주도,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남해동부먼바다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6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크리의 북상으로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 노선 출발 11편, 도착 7편 등 18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약 90%가 결항했다. 관계자는 "결항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으니 수시로 항공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나크리 영향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제주공항은 언제쯤 운항 재개?" "태풍 나크리 경로, 중부는 아직인가" "태풍 나크리 경로, 나크리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길" "태풍 나크리 경로, 이번 주말에는 놀러가기가 어렵겠다"이라는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2일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제주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외도동의 한 하천의 수위가 밤사이 내린 비로 높아져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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