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2년만에 '천생연분' 부활? "사실아냐"

김현록 기자  |  2014.08.04 11:22
사진='강호동의 천생연분' 홈페이지


MBC가 2000년대 초 인기를 모았던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 '천생연분'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천생연분 시즌2'(가제)를 준비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 같은 계획이 없다. 짝짓기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예능국 관계자 또한 "성공한 다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기획은 언제나 만들어지고 있다"며 "적어도 MBC 내부에서는 현재 '천생연분 시즌2' 같은 기획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2002~2003년 방송된 '강호동의 천생연분'은 남녀 청춘스타들의 짝짓기를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짝짓기 버라이어티의 원조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후 KBS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을 비롯해 SBS '연애편지' 등 젊은 20대 꽃미남 꽃미녀들을 대상으로 한 짝짓기 프로그램이 연이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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