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자철, '역동적인' 감아차기.. 시즌 2호골 쾅!

김우종 기자  |  2014.08.16 08:35
구자철(아래)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 및 GIF=중계 영상 캡쳐,편집 및 마인츠 공식 페이스북(아래 사진)



'캡틴쿠' 구자철(25,마인츠)이 역동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올 시즌 2번째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러트스트라세 스타디온에서 열린 켐니츠FC(독일 3부리그)와의 '2014~15 독일 DFB 포칼컵' 1라운드(64강)에 선발 출전해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구자철은 박주호(27)와 나란히 선발 출전해 공수를 부지런히 오르내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의 골은 양 팀이 2-2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터졌다. 페널티 아크 뒤쪽에 있던 구자철에게 다니엘 브로진스키(26)가 공을 내줬다. 약 25m 지점. 여기서 구자철은 지체 없이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구자철의 시즌 2호골 장면. /GIF=경기 중계 영상(유튜브) 편집>

구자철은 지난 8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바 있다. 구자철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이로써 구자철은 8일 만에 다시 골을 기록, 남은 시즌 마인츠의 공격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구자철의 멋진 골에도 불구하고 마인츠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도 양 팀은 서로 2골씩을 더 주고받았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팀의 두 번째, 네 번째 키커로 각각 나서 골을 기록, 자기 몫을 했다. 그러나 마인츠는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결국 4-5로 패했다.

한편 마인츠는 오는 24일 SC파더보른 07을 상대로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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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역동적인' 감아차기.. 시즌 2호골 쾅!"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pTRU75f8N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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