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정규' 방탄소년단 "위너와 스타일 달라..선의경쟁"(종합)

길혜성 기자  |  2014.08.19 16:18
방탄소년단 / 사진=최부석 기자


7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데뷔 1년 2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발표한 소감 및 향후 바람 등에 대해 직접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한남동 삼성카드에서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 & WIK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6월 가요계 데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신곡이 수록된 새 음반을 낸 것도 '상남자' 앨범 이후 6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의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인저(DANGER)' 등 총 14트랙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데인저' 무대를 선보였다. '데인저'는 펑크록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곡이다. 지난 음반까지 이른바 '스쿨 3부작'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데이저'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김생민의 사회 속에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첫 정규 앨범을 낸 소감에 대해선 "싱글과 미니가 몸풀기였다면 이번은 진짜달리기"라며 "저희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졌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데이저'에 대해선 "'상남자'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며 "'상남자' 때 너의 오빠가 되고 싶다고 해서 성공했지만 이후 '나만 혼자 사랑하나?' 등 이런 생각을 갖고 여자에게 경고 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데인저'의 춤에 대해선 "지금까지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루 6시간 씩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출격시킨 신예 보이 그룹 위너와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위너 분들 무대도 보고 노래도 들어봤는데 좋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위너와 우리는 색깔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위너의 음악은 서정적이고 우리는 정규 앨범 제목 그대로 '다크 앤 와일드'하기 때문"이라며 "위너와 서로 자극 받아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net의 '아메리칸 허슬라이프'를 통해 미국에서 워렌 지를 만났을 때의 떨렸던 느낌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쿨리오오 워렌 지를 직접 봤을 때 진짜 연예인인 만나 것 같았다"라며 "마냥 신기했고 멍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워렌 지로부터 그의 대표곡 '레귤레이트' 가사를 쓰는 미션을 받았는데 저희 걸 들어보시더니 정말 좋다고 하시며 자기가 직접 쓴 비트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라며 "슈가가 만든 '투모로우'란 곡을 리메이크하고 싶다고도 했다"라며 감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으로 음악 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우리의 이름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싶다"란 바람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첫 정규 앨범은 오는 20일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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