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최자, 양측 열애 인정.."발전 단계"(종합)

윤성열 기자  |  2014.08.19 15:19
최자(왼쪽)과 설리 / 사진=스타뉴스


인기 걸 그룹 f(x)의 설리(20)와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4)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한다"며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자도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설리와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도 "(최자와는)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에둘러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함께 불거진 설리의 f(x) 탈퇴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후 최자와 설리가 최근 남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번 설은 지난해 만남과 지난 7월 최자의 지갑 분실에 따른 또 한 번의 열애설이란 점에서 그 사실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열애설 불거졌을 때는 설리와 최자 양 측 모두 "친한 선후배"라고 밝혔고, 최자의 지갑 분실 때도 교제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자는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설리 측은 지난 7월 악성 루머 및 댓글로 심신이 지쳤다며 당분간 연예 활동을 쉴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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