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나 닮은 아들 낳을까봐 두려웠다"

/사진제공=styler주부생활

배우 송일국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 탄생 이후 2세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송일국은 잡지 'styler 주부생활'과 화보 촬영을 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 닮은 아들을 나을까봐 아들을 낳는 것이 두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세 아들의 아빠가 되면서 스스로를 내려놓게 되었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송일국은 "대학도 4수해서 갔다. 고등학교 때 별명도 대학생일 정도로 지각이 빈번했다"며 "제가 범생이 같아 보이나? 다 속고 계시는 거다"고 털어 놓았다.

또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인생이 잘 풀렸다. 어떻게 하면 이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걸 목표로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 둘째가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