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 KBS 뉴스 앵커들도 동참

김소연 기자  |  2014.08.22 11:04
KBS 2TV '뉴스타임' 양영은 최동석 앵커/사진제공=KBS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KBS 뉴스를 책임지는 앵커들이 동참했다.

22일 오전 KBS 2TV '뉴스타임' 양영은 최동석 두 앵커는 클로징 인사와 함께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스스로 뒤집어썼다. 이들은 "좋은 일을 함께 하는데 동참하는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특별한 엔딩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을 마친 후 양영은 앵커는 "얼음물이 온 몸에 닿아 너무 춥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느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앵커는 한석준 이광용 백승주 KBS 아나운서와 KBS 메인 뉴스인 1TV '9시뉴스' 최영철 이현주 앵커, 프란체스코 교황을 대신해 로마에 나가있는 한국 외교관 중 한 명을 다음 캠페인 동참자로 지목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가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안한 모금운동으로 상대에게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한 영상을 SNS에 올리면 통과, 그렇지 않으면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 룰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설립된 희망승일재단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모이는 기부금은 한국 루게릭 요양병원의 건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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