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9일 김장훈 '분노'.."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전재훈 인턴기자  |  2014.08.22 12:00
가수 김장훈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가수 김장훈이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만든 소외되고 약한 인간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골든타임이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서"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22일로 단식 40일을 맞은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건강 악화로 22일 오전 병원으로 실려 가자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장훈 동감", "김장훈 너무 슬픕니다. 이런 현실이", "김장훈 너무 가슴 아프네요. 응원한다", "김장훈 너무 답답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함께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으며, 지난 8일부터 2차 단식을 벌이고 있어 22일로 단식 19일 째다.

김영오 씨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딸인 단원고 2학년 김유민 양을 잃었으며 22일에 단식 40일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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