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류덕환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음물 샤워 영상을 공개했다.
류덕환은 자막을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영상의 도전자로 저를 지목해준 레인보우 재경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이 루게릭 병 환우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 소감을 밝혔다.
류덕환은 샤워실에 앉아 샤워기로 차가운 물을 틀어 맞은 뒤, 얼음을 머리 위로 쏟아 부어 맞았다.
류덕환은 얼음 샤워를 마치고 종이에 "루게릭 병 환우 분들! 전 세계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Fighting!"이라는 글을 적어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류덕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다음 타자로 영화감독 이준익, 무술감독 정두홍, 배우 주지훈을 자막으로 지목했다.
류덕환의 영상은 기존의 인증 영상과는 달리 BGM과 자막 등으로 꾸며진 한 편의 공익 광고 같은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류덕환 '아이스버킷 챌린지' 류배우님 멋있어요!", "류덕환 '아이스버킷 챌린지' 배우님 멋있습니다", "류덕환 '아이스버킷 챌린지' 센스 돋는 영상 잘 봤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덕환은 지난 3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서 천재 의사 한진우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류덕환은 영화 '흑산도'에 주연인 탈 북민 VJ 국현 역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흑산도'는 머리에 칼날이 박혀 시한부 인생을 사는 형사가 자신의 비리 사건으로 인해 죽은 후배의 복수를 통해 과거를 참회하고자 흑산도에 가는 액션 누아르 작품으로 지난 8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모금 운동으로 지난 7월 시작됐다.
룰은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것.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 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고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참여해 얼음 샤워 뿐 아니라 대부분 기부도 하고 있어 연일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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