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1골 1도움'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

국재환 기자  |  2014.08.23 11:05
아르헨 로번(30, 바이에른 뮌헨)이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AFPBBNews=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아르헨 로번(30, 바이에른 뮌헨)의 1골 1도움 활약 속에 2-1 승리를 따내며 분데스리가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볼프스부르크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로번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토마스 뮐러(25)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1-0의 리드 속에 전반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분 로베르토 레반드포스키(26)의 패스를 받은 로번의 왼발 슈팅에 이은 득점을 통해 2-0의 스코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와 로번의 득점 속에 순조롭게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7분 이비차 올리치(35, 볼프스부르크)에 한 골을 내주며 볼프스부르크에 추격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가운데 볼프스부르크에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막판 골대를 맞는 위기를 겪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43)는 "모든 감독에게 승리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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