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화려한 개막식..축제 시작

부산=김소연 기자  |  2014.08.29 20:26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성원과 김대희/사진=최부석 기자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집행위원장 김준호, 이하 '부코페')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코페' 개막식 및 갈라쇼가 마술사 최현우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로 올해는 '웃음은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개그팀 8팀이 출동해 마임, 19금, 휴머니즘 등 다채로운 개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부코페'에 참여하는 100여 명의 코미디언이 참석해 코미디언들을 위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코미디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블루카펫의 특별한 퍼포먼스, 축하공연, '부코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릴레이 갈라 공연까지 총 120분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갈라쇼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깐죽거리 잔혹사'와 '덤 앤 더머 쇼'를 비롯해 Tape Face 등 총 7팀이 맛보기 웃음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 기대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축하 무대에 올라 흥을 돋는다.

한편 부코페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다.

'개그드림콘서트' '옹알스' '대박포차' '변기수 NEW욕SHOW' 등 국내 네 팀과 '6D', '몽트뢰코미디@부산', '테이프 페이스(Tape Face)', '돈 익스플레인(Don’t explain)' 등 해외 유명 코미디 쇼가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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