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세계배드민턴대회 '4강 진출'

김우종 기자  |  2014.08.30 13:26
이용대-유연성조의 경기 모습. /사진=뉴스1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가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서 타이완의 리성무-짜아찌아신(세계랭킹 5위)조를 2-0(21-16, 21-1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단, 한 차례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끝에 40여 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32강에서 호주의 레이먼드 탬-글렌 워프 조를 2-0, 16강전에서 인도의 마누 아트리-수메트 레디 조를 2-0으로 각각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 조는 세계랭킹 4위인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한국은 3팀이 준결승에 오른 상태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말레이시아를, 김사랑-김기정 조가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4강에 올라 한국팀 끼리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여자복식에서는 신승찬-이소희 조가 장예나-김소영 조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단식에서는 남자 손완호와 여자 성지현이 각각 8강에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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