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음원 돌풍..바비·비아이·올티 등 초강세

윤성열 기자  |  2014.09.01 14:33
바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비아이, 아이언, 올티 / 사진=스타뉴스


음원차트에서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의 돌풍이 거세다. 주요 참가자들이 부른 노래들이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1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쇼미더머니3'의 도전자 바비, 비아이(B.I), 올티, 아이언, 바스코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도전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윈 B팀의 멤버 바비. 그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연결고리#힙합'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연결고리#힙합'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준결승에서 바비가 선보인 곡으로, 래퍼 도끼&더블K 1집 수록곡 '힙합'을 '돈'에 맞춰 편곡됐다.

당시 바비는 미국으로 이민 간 가족을 위해 가수로 데뷔해 성공하기를 꿈꾸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날카롭게 쓴 가사와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매너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바비는 '쇼미더머니3' 본선 2차 공연곡 'L4L'로 12위, 1차 공연 곡 '가'로 25위를 차지하며 총 3곡을 톱 50위에 올려놓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CJ E&M


윈 B팀의 리더로 '쇼미더머니3'에 참가한 비아이도 지난달 8일 공개된 'BE I'로 21위를 기록하며 롱런하고 있다.

바비와 비아이를 공격하는 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올티는 '그 XX'로 47위, 'OLL' Ready'로 6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아이언의 'I AM'은 57위, 바스코의 '187'은 91위를 기록하는 등 톱100에 총 8곡이 진입했다.

'쇼미더머니3' 방송 후 쏟아지는 관심과 인기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힙합은 일부 마니아층에게만 익숙한 장르지만, 매회 수준 높은 공연들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서바이벌 대결 방식으로 대중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t윤미래가 부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너를 사랑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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