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국가 위한 마음 가지면 우승도 가능"

전상준 기자  |  2014.09.01 15:23
1일 NFC에 입소한 이광종 감독. /사진=News1



이광종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28년 만의 남자축구 종목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이광종 감독을 비롯하여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1일 오전 11시 합숙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광종 감독은 입소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분명 정상에 오를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광종호는 28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박주호(수비수/미드필더)와 김신욱(공격수), 김승규(골키퍼)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검증받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김승대와 윤일록 등 K리그 출신 젊은 피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우승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꼽았다. 이광종 감독은 "과거 아시안게임 경기를 보면 항상 8강이나 4강에서 1골 차로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은 시간동안 조직력을 다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 첫 훈련에 돌입한다. 5일에는 내셔널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0일에는 아립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이 잡혀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조별예선 첫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은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라오스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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