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 걸 그룹 글램(박지연 다희 ZINNI 미소)의 다희(20·본명 김다희)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다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다희가 관련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맞다"며 "다희와 직접 만나 구체적인 정황을 들어보기 위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로 이동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램은 지난 2012년 7월 16일 앨범 'Party (XXO)'로 데뷔해 같은 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OST을 발매했으며, 2013년 앨범 'I Like That'과 '거울 앞에서'를 발매했다. 이어 글램은 올해 2월 4일 앨범 'Give It 2 U'을 발매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글램의 다희는 글램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8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김나나로 분해 주목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병헌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1일 오전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긴급체포했다"며 "현재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이들 두 여성에 대해 2일 중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밤 공식입장을 내고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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