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th BIFF, 10월2일 개막..'군중낙원'으로 문 연다

안이슬 기자  |  2014.09.02 17:29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세계 79개국 314편의 영화가 초청돼 관객을 만난다. 이중 98편의 작품이 월드 프리미어로, 36편의 작품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거장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올해 네 명의 감독이 초청됐다. 중국 장이모 감독은 '5일의 마중', 임권택 감독은 '화장'으로 부산영화제 관객을 만난다.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로 주연배우 탕웨이와 함께 부산을 찾는다. 조지아에서 제작된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대통령'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의 파노라마, 비전을 통해 국내 작품들도 다수 소개된다. 이돈구 감독의 '현기증', 박석영 감독의 '들꽃' 등 독립영화들은 물론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 장률 감독의 '경주', 심성보 감독의 '해무',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상업영화들도 다시 한 번 소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대만의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 1960~19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담은 작품으로,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 이산민의 아픔, 여성에 대한 도덕적 관념, 억압적 군대문화 등 당시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됐다. '갱스터의 월급날'은 갱스터의 이야기를 액션 영화적인 비장미를 빼고 코미디와 멜로를 더해 새로운 스타일로 담아냈다.

올해 특별전으로는 정진우 감독의 한국영화특별전, 터키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터키독립영화특별전, 조지아의 여성감독을 조명하는 조지아특별전이 준비됐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19회 영화제는 어떤 변화를 도모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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