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이어 뽀로로까지..캐릭터도 아이스버킷 바람

김현록 기자  |  2014.09.08 07:03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선 뽀로로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이 현실을 넘어 캐릭터의 세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대표 캐릭터 뽀로로까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함께했다.

뽀로로는 지난 4일 서울랜드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선 인증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뽀로로는 "안녕 친구들"이라고 인사하며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소식을 먼저 알렸다.

뽀로로는 영상에서 "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루게릭병을 앓고 계신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저는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 주자로 그라미 폴리 라바를 추천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이코닉스 측은 뽀로로가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 리코와 라이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뽀로로가 다음 주자로 지목한 그라미와 폴리, 라바 역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국산 캐릭터이자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캐릭터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와 사회 저명인사들의 참여와 함께 세계적인 바람이 분 아이스버킷챌린지에는 그간 해외 인기 캐릭터들도 참여해 왔다.

앞서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는 지난달 '마다가스카'의 인기 캐릭터인 펭귄 4인방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이에 드림웍스는 펭귄 탈을 쓴 직원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재치 있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들은 다음 타자로 '레고 무비'의 에밋과 '아이스 에이지'의 시드, '슈퍼배드'의 미니언을 지목해 캐릭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불을 붙였다. 또 미국 폭스 TV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주인공 호머 심슨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버킷챌린지(IceBucketChallenge)는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아니면 100달러(약 10만 원)를 루게릭병 퇴치를 위해 기부하라'는 메시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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