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니 이랜드FC감독, "서울은 큰 도시..라이벌 있어야"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4.09.11 10:53
마틴 레니 이랜드FC 감독. /사진=이랜드 제공



마틴 레니(39) 감독이 서울 이랜드FC 지휘봉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레니 감독은 11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이랜드FC 감독 취임 공식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구단 자체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내 능력을 시험하고 싶었다. 이랜드FC가 K리그의 특별한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랜드FC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레니 감독은 "이랜드FC의 초대 감독이 돼 흥분된다. 창단 팀의 첫 감독이 되는 기회는 잘 찾아오지 않는다. 이런 영광스러운 기회를 준 이랜드 그룹에 감사하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랜드는 창립 이래 엄청난 성공을 거둔 기업이다. 경영진들이 갖고 있는 축구단의 비전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비전과 철학이 나와 같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K리그에는 유능한 선수들과 명문 팀들이 있다. 강한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내 능력을 시험하고 싶었다"며 "서울 연고구단이라는 부분도 매력적이었다. 이 큰 도시에 라이벌이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꿈이 곧 이뤄지길 바란다"며 K리그 클래식 진입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레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레니 감독은 "공격 중심의 경기운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면서도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Attack, Entertain, Win'의 세 가지 컨셉을 제시했다.

박상균 이랜드FC 대표이사는 "레니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찾던 인물임을 바로 알아봤다. 그는 감독으로서의 탁월한 능력이 증명됐다. 유소년 시스템 개발 등 장기적으로 구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격과 경험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레니 감독은 곧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위한 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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