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시구, 대전구장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매진

국재환 기자  |  2014.09.14 14:51
배우 조인성(33)이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시구 행사를 가졌다. /사진=OSEN



배우 조인성(33)이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 레전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조인성은 포수 조인성의 미트에 정확히 공을 꽂아 넣고 구장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조인성의 시구 덕분이었을까, 이날 한밭구장은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매진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기 해설을 맡은 MBC 스포츠 플러스 허구연 위원은 "이때까지 봤던 시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다. 투구 동작도 좋았고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집어넣었다"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 배우 조인성은 한화 포수 조인성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조인성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에서 장재열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조인성의 시구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조인성 시구, 역시 기럭지 우월하네" "조인성 시구, 조인성 기운 받아 한화 이기길" "조인성 시구, 잘 던지던데" "조인성 시구, 진짜 야구선수 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조인성 시구, 구장이 꽉 찼던데 조인성 덕분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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