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안 리버스 담당 의사, 시술 중 셀카 논란

안이슬 기자  |  2014.09.17 16:07
고 조안 리버스(오른쪽)/사진=AFP BBNEWS 제공


고 조안 리버스의 내시경 검사를 담당한 의사가 셀프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조안 리버스의 시술을 담당한 의사가 고인이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안 리버스는 지난 달 28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성대 검사를 위해 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의식불명에 빠졌다. 한 병원 관계자는 조사관에게 당시 이를 담당한 의사가 리버스가 마취로 잠에 취해있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CNN은 이와 함께 검사 당시 의사가 조안 리버스의 동의 없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조안 리버스는 혼수상태에 빠진 후 생명유지장치로 연명하다가 지난 4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안 리버스는 코미디언, 배우, 토크쇼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미국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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