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폭행사건..아파트 비리 관련 세력 폭행사건 조장도

아파트비리척결 운동본부 송주열 회장 "지켜보는 주민, 문제제기 포기 유도를 위해"

김지현 인턴기자  |  2014.09.18 10:40
아파트비리척결 운동본부 송주열 회장이 배우 김부선 씨의 폭행사건으로 화제가 된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뉴스1


지난 14일 배우 김부선 씨가 폭행사건과 관련된 글을 SNS에 올리며 아파트 비리와 관련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비리척결 운동본부 송주열 회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아파트관련 비리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어난 배우 김부선 씨의 폭행사건에 대해 송주열 회장은 "폭력을 유발시키면 고소고발로 이어지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주민이 생긴다"며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것을 목격한 주민들은 관리비 1,2만 원 더 내고 말지하고 생각한다"며 비리와 관련된 세력이 이를 악용하고자 일부러 폭력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화제가 된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송주열 회장은 "한겨울에 (난방을)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아서 0원이 나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추운 겨울에 난방 밸브를 잠그거나 그러면 동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주열 회장은 난방비가 0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0원이) 가능하다. 계량기가 고장이 나 작동을 안 할 수도 있고 배터리가 아웃되거나 혹은 배터리를 빼버리면 0이 나온다"며 "이런 비슷한 제보가 종종 들어온다. 난방비 때문에 소송하는 아파트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송주열 회장은 집수리를 위해 오랜 기간 모은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용한 아파트 비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송주열 회장은 "18년 된 아파트에서 승강기 한 대당 2500만 원씩 리모델링 공사를 한 후 2년 후에 또 다시 3500만 원의 큰돈을 들여서 전면교체 공사를 한 아파트가 있었다"며 "공사판을 벌려야 거기서 공사비를 부풀려 돈을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송주열 회장은 아파트 비리 척결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구청 공무원들도 관리감독을 하면서 시정권고 또는 시정명령만 할 수 있지 그걸 부정행위를 못하게 할 수 없다"며 "사고가 난 이후에 뭐가 잘못됐는지 조사만 할 수 있고 수사권한과 처벌권한이 없다"고 밝히며 사법경찰권을 가진 아파트 전담 기구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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