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가 자전에세이 '사랑 한 술'(푸른봄)을 출간했다.
'사랑한 술'에는 현재 열네 살 중학생이지만 다섯 살 정도의 사회성을 지니고 있는 발달 장애 아들 준우와, 아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는 아버지가 함께 한 사랑의 순간들이 담겼다.
저자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에 따라 결속과 결손으로 나뉜다고 말한다. 아들의 장애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면서 이 가족은 사랑으로 더욱 결속된 삶의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가정에서 시작된 결속의 힘이 학교를 통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더 큰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가족이 보여준 결속의 힘이 이 사회를 어떻게 사랑으로 물들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224쪽. 1만3천800원. 푸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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