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GK' 조 하트 "뮌헨전 패배, 그냥 운이 없었다"

국재환 기자  |  2014.09.18 14:39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 조 하트(27)가 팀의 챔피언스리그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27)가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맨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예선 E조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43분 제롬 보아텡(26, 바이에른 뮌헨)에 내준 통한의 결승골이 뼈아팠다.

이날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던 조 하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정말 열심히 싸웠다. 찬스도 여러 차례 잡아냈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고 결국 보아텡에 골을 내주고 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트는 이어 "전반적으로 운이 없었다. 세르히오 아게로(26)가 투입돼 좋은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아쉬웠다. 선방도 여러 차례 잘 됐고 수비도 전체적으로 좋아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예상과 달리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트는 뮌헨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맨시티의 최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다. 특히 전반 18분 토마스 뮐러의 헤딩슛, 전반 20분 마리오 괴체의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은 가히 이날 경기의 압권이라 할 수 있었다. 맨시티는 조 하트의 선방 퍼레이드 덕분에 경기 막판까지 0-0의 스코어를 지켜내며 뮌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제롬 보아텡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고 이 공은 야속하게도 하트의 손을 지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뮌헨에게 승점 3점을 헌납할 수밖에 없었다.

하트는 마지막으로 "경기에 패해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리는 이날 좋은 경기를 했다. 남은 조별예선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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