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꽃청춘', 본명 안연석으로 살았던 1주일"

김현록 기자  |  2014.09.18 14:39
유연석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연석이 tvN 여행예능 '꽃보다 청춘'과 관련 배우 유연석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았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 본명이 안연석인데 '꽃보다 청춘'을 찍을 때는 그냥 안연석으로 1주일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유연석은 "캐릭터로 움직인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고 걱정도 됐다"며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웃음지었다.

유연석은 '꽃보다 청춘'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했던 손호준, B1A4 바로와 함께 한 라오스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영국 화보 촬영이 있다는 말에 속고 티저 촬영이 있다는 말에 속아 촬영장에 왔다가 현장에서 바로 공항으로 직행해 라오스에 가는 과정이 지난 12일 전파를 탔다. 특히 유연석은 동갑내기 손호준과 동생 바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유연석은 그에 대해 "아무래도 그 친구들이 여행에 서툴다보니 자연스럽게 챙겨주게 됐던 것 같다"며 "호준이나 바로 모두 여행 경험이 없고, 호준이는 음식 적응을 잘 못하고 바로는 어리다보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다만 동갑내기 손호준과의 허물없는 모습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황스러웠다. '꽃보다 청춘'에는 부족한 예산으로 여행 계획을 짜던 유연석이 '담뱃값 좀 달라'는 손호준에게 "끊어", "꺼져" 등의 발언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유연석은 "첫 방송 당시에 바로는 스케줄이 있어서 같이 못 보고 손호준, '꽃보다 청춘' 제작진과 함께 봤다"며 "'꺼져' 이 발언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제보자'에서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의 진실을 제보한 연구원으로 분했다. '제보자'는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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