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스타 인기 가늠하는 '극한직업 매니저편'

이경호 기자  |  2014.09.18 17:50
'SNL코리아-극한직업 매니저편' /사진제공=CJ E&M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는 메인 호스트로 연예계 내노라하는 스타가 출연한다.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스타는 각종 콩트를 통해 셀프 디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 자신의 인기를 뽐낸다.

그러나 최근 'SNL코리아'에 출연한다고 해서 인기 있는 스타 '극한직업 매니저편'에 출연 여부로 스타의 인기가 입증되는 추세다.

'극한직업 매니저편'은 'SNL코리아'의 유병재 작가가 스타의 매니저로 출연한다. 매니저로 겪는 애환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병재 작가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스타를 향한 디스는 여느 예능 또는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속되는 인기 덕분일까. 'SNL코리아'에 메인 호스트로 출연하게 될 스타들 사이에서도 '극한직업 매니저편'에 대한 관심이 크다.

'SNL코리아' 안상휘CP는 "요즘 메인 호스트로 섭외 하는 스타들이 출연 의사를 밝히는 코너가 있다. '극한직업 매니저편'이다"며 "이 코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메인 호스트(스타)도 자발적으로 출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휘CP는 "스타가 원한다고 해서 '극한직업 매니저편'에 쉽게 출연할 수는 없다. 이 코너를 유병재 작가가 직접 구성하기 때문에 그의 결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병재 작가가 출연을 원하는 스타가 이렇다 할 화제가 없으면 코너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타라고 해도 이야기 할 거리가 없으면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SNL코리아-극한직업 매니저편' /사진제공=CJ E&M


올해 '극한직업 매니저편'에는 DJ DOC, 주병진, 조성모, 이휘재, 온주완, 신해철, 문희준, 옹달샘, 시크릿, 조영남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대부분 과거 논란 또는 화제를 일으켰던 스타로 '극한직업 매니저편'을 통해 셀프 디스 소재가 충분했다.

반면 박성웅, 박지윤, 정성화, 류현경, 다이나믹 듀오 등 올해 'SNL코리아'에 메인 호스트로 출연했던 스타들의 경우 소재의 부족으로 인해 '극한직업 매니저편'을 꾸밀 수가 없었다.

안상휘CP는 "물론 유병재 작가의 사심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먼저 고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극한직업 매니저편'이 매주 방송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앞으로도 메인 호스트로 출연하는 스타에 따라 '극한직업 매니저편'의 방송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시청자들과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코너를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SNL코리아'의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한 '극한직업 매니저편'. 앞으로 어떤 스타가 출연해 웃음을 안기며 '진짜 스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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