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급증, 20~30대 젊은 층 ↑..발병 원인은?

국재환 기자  |  2014.09.19 09:59
크론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의 특징과 예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20~30대 젊은 층에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0~30대 층에서 크론병 환자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전체 크론병 환자는 1만 2473명에서 1만 6138명으로 29.4% 늘었다. 이 중에서도 20대 환자는 3347명에서 4711명(41%)으로 늘어났고, 30대는 2009년 2464명에서 지난해 3620명(47%)으로 증가했다. 이 두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한번 걸리면 평생 지속하며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재원 의원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론병은 조기 진단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평생 장애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기적인 건강 검진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론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론병, 식습관 주의해야겠다" "크론병, 점점 늘어나고 있구나" "크론병, 치료 방법 빨리 나오면 좋겠다" "크론병, 죽을 수도 있다니 진짜 조심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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