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감독' 마가트, 2부 리그 최하위 책임..결국 해고!

국재환 기자  |  2014.09.19 14:29
2부리그로 떨어진 풀럼을 이끌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됐다. /AFPBBNews=뉴스1



2부 리그로 떨어진 풀럼의 수장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결국 해고됐다.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마가트 감독이 성적부진의 이유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마가트 감독은 7개월 만에 풀럼과 이별하게 됐다.

마가트 감독은 지난 2월부터 풀럼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의 강등을 끝내 막지 못했다. 팀이 2부로 떨어져 더 나은 직장을 찾아 떠날 수도 있었지만 최악의 사태에도 마가트 감독은 풀럼에 잔류해 승격을 노렸다. 하지만 마가트 감독의 계획은 시즌 초반부터 수포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첫 7경기에서 1무 7패 승점 1점, 골득실 -12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만 것이었다.

그래도 마가트 감독은 지난 18일 데일리 미러 등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은 재앙에 가깝지만 책임지고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풀럼은 결국 마가트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샤히드 칸 풀럼 회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마가트 감독에 미안하지만 변화가 필요했다. 나는 내가 한 일이 옳다고 생각하며, 이는 풀럼에게 필요한 일이다.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가트 감독은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 함부르크, 살케04, 볼프스부르크 등의 명문 구단들을 맡아 3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마가트 감독은 7개월 만에 풀럼과 작별하게 됨으로서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설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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