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2K' 오승환, 日 '데뷔 타석'에서 내야 안타까지!

국재환 기자  |  2014.09.21 18:03
'돌부처'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무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중계화면 캡처



'돌부처'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깔끔한 피칭과 함께 일본 무대 데뷔 첫 안타까지 뽑아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타석에까지 들어선 오승환은 안타까지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3-3 동점인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후속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오승환은 후루모토 다케루를 3구 삼진으로 잡고 가볍게 첫 이닝을 끝냈다.

9회를 잘 막아낸 오승환은 예상과 달리, 9회말 타석에도 들어섰다. 오승환은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본 무대 첫 타석에 나섰다. 다음 이닝에도 등판할 것처럼 보였기에 가볍게 아웃을 당하고 물러날 듯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승환은 후쿠타니 코지의 2구째 공을 때려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일본 진출 이후 자신의 첫 안타였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타자 우메노 류타로의 타구를 잡은 후쿠타니가 1루 악송구를 범해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이어 들어온 세키모토 겐타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오승환은 이어진 10회초에도 등판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에 주루까지 하느라 힘이 빠졌을 법도 했지만, 오승환은 주니치의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한편, 한신과 주니치의 승부는 3-3 동점 속에 11회초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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