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비판' 문준영 "물의 일으켜 죄송, 집안싸움한 꼴"

윤성열 기자  |  2014.09.22 07:13
문준영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의 리더 문준영이 소속사 대표를 향한 자신의 날선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문준영은 22일 오전 6시 48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 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문준영은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되었다. 저의 진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해주신 저희 대표님께도 정말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걸 알려주고 싶었다.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그런데 막상 일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봐라. 여러분 보기 좋게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한 꼴이다"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다른 기획사들은 더 심할 수도 있을 거라는 거, 제가 아는데 넘어가는 것은 저희 사장님 혼자 남은 게 싫다"며 "제가 오해한부분도, 감정적인부분도, 다른 기획사들도 같기 때문에 신주학사장님 피 보신 것이다. 막상 다들 피하니까. 이게 세상이고 내일 아니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고 싸움구경 만하실줄 아는 것이다. 뜨끔하시는 분들 많을 거다. 이젠 우리 회사 마음을 샀으니"라고 적었다.

그는 "다른 연예인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질책 하겠다"며 "차라리 저처럼 싸움 구경시키고 같은 편이 되어서 지켜줄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자 사장님들이라면 저는 이제 저희 제국의아이들이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님 지키겠다. 특히 우리 ZE:A'S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임)시완이는 스케쥴 상 저희8명 앞에서 눈물 보이며 사죄하는 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의 그 눈물을 보니까 더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 이랬든 저랬든 내가 믿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같은 편이니까 9명이서 똘똘 뭉쳤다는 거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맺었다.

이와 관련 스타제국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오늘 새벽 대표님이 (문)준영이와 직접 만났다"며 "이번 글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문준영은 SNS에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문준영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긴 말 필요 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란 글을 올리며 소속사 스타제국 대표를 겨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준영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 그 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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